성주허스키켄넬

스테이 연습이나 이빨을 보여주는 연습은 어떻게 시키나요?.......

날짜 : 2004-07-21 23:53:27

* 이미지를 '클릭' 하시면 원본을 보실수 있습니다.

먼저 모든 자세 연습은 높은 곳에 올려서 연습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강아지가 움직임이 부자연 스럽고.
다루기가 쉬워지지요.
개를 가슴 높이 만큼 올려 놓고 스테이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먹을 것에 주목을 시키고 차렷자세를 취한 후에 먹이를 주시기 바랍니다.
주목을 시킨 후에 한참 기다리면 먹이를 주고
차츰 기다리는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먹이에 주목 하고 있으면 맛있는 것을 준다"라는 것을 인식 시켜 주게 되면
먹이만 들고 있어도 스테이 자세를 취하게 되지요.

일단 먹이에 주목 하고 차렷자세를 취하면
두번째 단계로
자세를 교정 시켜서 스테이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완벽한 스테이 자세가 나오면
목을 조금 앞으로 나오게 해서 먹이를 주면 됩니다.
먹이를 줄 때에도 발을 움직이거나 자세를 흐트러 뜨리면 먹이를 주지 말고 다시 교정하고 먹이를 줘야 합니다.

이런 훈련은
강아지로 하여금 스테이 자세를 취하게 되면 맛있는 것이 주어진다는 보상의 심리를 이용 해서 훈련을 시키는 것이지요.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훈련 방법입니다.
개들의 모든 훈련이 이러한 "보상 심리"를 이용해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빨을 보여주는 훈련은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려운 훈련입니다.
먼저 평소에 이빨을 많이 만져 주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대략 이빨을 보여주기를 꺼리는 녀석들은 이빨을 벌리고 쓴 약을 많이 먹었던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빨을 벌리면 쓴 약이 들어온다"라는 기억이 학습화 되어서
막연히 이빨을 벌리는 것을 싫어 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기억뿐만이 아니라 대개의 개들은 자기 신체를 사람에게 오래도록 맡기는 것을 싫어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공포심리로서 이빨을 벌리기가 어려운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먼저 개들이 겁먹지 않도록 목을 살며시 간질어 줍니다.
나는 너를 해칠 마음이 없다라는 인식을 심어 주는 것이지요.
심사위원들이 이빨을 검사할때"이이꼬" 하면서 목을 살살 간질어 주는 것을 흔히 볼수가 있습니다.
개들이 두려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그런다음 손바닥으로 눈을 살짝 가려 줍니다.
개들이 보이는 것이 없을 경우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하니까요.
그런다음 살며시 이빨을 까고 검사를 해야 합니다.

이빨검사를 하고 나서는 반드시 맛있는 것을 줘야 하지요.
앞에서도 설명 했드시
이빨검사를 잘 받고 나면 맛있는 것이 주어 진다라는 것을 기억 시키면 오히려 이빨 검사 받는 것을 즐기는 경우도 생기니까요.
물론 이빨 검사하는 시간은 조금씩 늘려 가면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쉬운 훈련이 아니니
인내를 가지고 반복 해서 연습을 해야 하지요.

간혹 전람회장에서 이빨 검사를 받지 못해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개들을 볼 수 있습니다.
허스키의 경우는 조금 융통성이 있지만
복서나 도베르만 같은 견종은 이빨검사를 잘 받지 않으면 실격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오랜기간 연습을 해서 어렵게 출진 했는데 해보지도 못하고 실격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특히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빨검사는
비단 이빨의 상태를 보는 목적도 있겠지만
그 개의 성품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소흘히 생각 하시면 곤란 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연습보다 좋은 선생은 없습니다.
프로 헨들러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기를 반복 하셔도 되고
비디오를 보면서 연습을 하든지
밤이나 낮이나 줄기차게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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