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허스키켄넬

전람회에 관한.........

날짜 : 2003-05-27 09:44:51

너희들이 전람회에 나와주니 정말 뭐라 표현 할 수 없이 고맙구나.
수많은 강아지를 분양 했지만 전람회에 나오는 허스키는 몇 안된단다.
그중에 슈가나 감동이가 좋은 동무가 되어서 힘든 여정을 잘 소화 해 내고 있으니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모든 브리더들이 다 그렇겠겠지만
허스키를 분양 받아가서 새끼 낳는 기계로 만들기 보다는~~ 잘다듬고 훈련 시켜서 전람회에 데리고 나오는 것만큼 보람되고 즐거운 일은 없는거 같다.
상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전람회에 나오기 위해서는 그 강아지에 대해서 최선을 다 해야 하기 때문에 온정성을 기울이게 되는 것이지.
관심도 더 가져지고 산책이나 워킹 성품등 빗질에 이르기까지
정말 최상의 강아지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 하게 된단다.

가까운 예로
"아담"이라는 강아지는 분양 할 때는 그야말로 펫독이상은 아니었었지.
꼬리도 문제가 있었고 뒷다리도 구루병에 걸려서 돌아간 상태였었다.
얼굴 빼고는 볼것이 전혀 없었단다.
하지만 심바아빠가 계속적인 운동과 전람회에 참가하기 위한 과학적인 프로그램으로 정말 빡시게 트레이닝을 한 덕택으로 지금은 그 어떤 허스키에게도 뒤지지 않는 쇼독을 만들어 내었단다.
지난번 전국정모에서 80두의 쟁쟁한 허스키들 중에서 rBIS 를 획득하지 않았느냐.

그러한 것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브리더가 그 강아지를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준다는 것이지.
성장하는 과정이나 결점등
그러한 것들을 모니터링 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람회는 브리더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란다.

그렇기 때문에 브리더들은 자기가 분양한 강아지를 전람회에 나오게 유도를 하는 것이고
전람회에 나와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보람되고 영광스런 일은 없는것이지.
분양해간 강아지중에 "빅터"는 이미 챔피언을 딴 상태이고
"거스"는 이제 몇점 남지 않았단다.아담이나 스티브 감동이 위령이등도 챔피언이 얼마 남지 않았단다.

꼭 전람회를 하면서 경쟁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야의 브리더들이 서로가 교류를 하고 정보도 교환 하면서 친분도 많이 쌓는단다.
물론 우리가족들도 서로가 응원도 하면서
친목을 나누는 그런 사랑 넘치는 장소 이기도 하지.
이미 전람회에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친한 친구가 돼 버렸더구나.
서로가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서로의 친밀감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거 같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더많은 사람들이 전람회에 관심을 갖고
전람회에 참가 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구나.
한번씩 모여서 점심도 먹고 고기도 구워 먹으면서 이런저런 예기~~ 그리고 힘차게 응원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언제나 행복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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