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의 삶에 보다 따뜻한 시선을 보내자.
혹시라도 친구가 힘든시기를 겼고 있다면 그친구의 sos를 마냥 기다려서는 안된다. 스스로 알아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것, 진정한 친구는 말로 듣지 않아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스스로 알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2. 비밀은 그야말로 목에 칼이 수십번 들어와도 지켜주다.
친구가 엄청난 위험에 처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친구의 믿음을 저버릴 수 있는 말을 결코 내뱉지 않도록 자다가도 입, 입, 입 조심하자! 한 번의 실수도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바로 천기누설(?)이다.
3. 친구 등에 칼을 꽂지는 말지어다.
아무리 죽고 못 사는 사이라 할지라도 마음 상하는 일은 생기게 마련, 하지만 만약 그런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 놓는 다면 그것은 우정에 독을 끼얹는 일이다. 어렵더라도 직접얘기하자. 단, 내가 그친구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확실히 표현해야 한다. 잊어서는 안된다.
4. 항상 친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내가 따뜻한 관심을 원한다면, 친구도 그러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그친구의 말을 끝까지 잘 들어주고 충심 어린 충고를 해주는 것. 친구의 입장에 서서 그친구의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역지사지의 정신은 모든 인간 관계의 기본이다.
5. 누가 뭐래도 진심을 말하자.
정직함이야말로 다른 사람들과 진정한 친구를 구분할 수 있는 척도, 물론 정직해진다는 것이 가혹해야 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친구가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해준다. 진실은 언제 어디에서도 통하게 마련이다.
6. 친구의 행복은 곧 나의 행복.
친구의 행복에 대해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칭찬과 격려를 해준다. 질투같은 허접한 감정은 장롱 속에 꼭꼭 넣어두자. 그친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친구의 몫이라면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것 또한 친구의 특권이다.
7. 친구의 여자(남자)친구 앞에서는 차라리 신부(수녀)가 되자.
아무리 멋진 여자(남자)가 그친구(그녀) 옆에 서 있더라도 내게 있어서 그는 한낱 돌일뿐이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값싼 모험심은 숭고한 우정 앞에 당연히 무릎을 꿇려야한다. 세상에 발에 차이는 것이 모두 여자(남자)다.
8. 욕하지말자.
아무리 머리끝까지 화가 났다 하더라도, 친구에게 험한 말을 내뱉는 것만 한 배신은 없다. 일단 험한 말이 오고 갔다면, 두 사람의 사이의 안전망은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다. 기억하자, 나쁜 말은 마음을 산산조각 내고 신뢰를 좀먹는다는 사실을...
9. 김제동만 친구를 웃길 수 있는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둘만이 아는 농담을 던진다면 둘 사이의 우정은 초강력 울트라 본드로찰싹 붙여놓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또 아무리 유치찬란한 유러말 할 지라도 철저히 망가진 모습으로 낄낄대는 동안 우정이 돈독해진다...
10. 함께 꿈을 꾸자...
혼자서만 슬며시 상상해보았을 법한 미래에 대한 계획까지 함께 공유한다면 두 사람의 우정은 세상 그 주구도 떼어 놓을 수 없을 만큼 단단해진다. 설사 그 친구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게 되었다 하더라도 안심하자. 이미 그친구의 꿈안에는 내가 함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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